캠핑 가족 160여명 1박 2일 '민주의 횃불 속으로' 주제 행사
광주지방보훈청이 다양한 민주문화행사를 열고 학생 및 시민들의 성숙한 보훈의식 함양에 힘을 쏟았다.
22일 광주보훈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4·19민주혁명 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주문화제’가 열렸다.
민주문화에 관심이 있고 캠핑을 즐기는 가족 160여명과 함께 1박 2일 동안 ‘민주의 횃불 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학생들이 직접 헌화·분향을 함으로써 민주열사들의 민주정신을 기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광주패밀리랜드 카라반장으로 이동해 5·18민주화운동 당시를 재현한 퍼포먼스, 극공연, 민주의 횃불 점등식, 협동화 그리기 등 다양한 민주문화행사가 열렸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캠핑을 하면서 민주화운동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어서 뜻깊은 경험이었다”면서 “아이들이 민주화에 대해 거부감 없이 즐기면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하성일 광주지방보훈청장은 “보훈문화제를 통해 미래세대를 포함한 국민이 성숙한 보훈의식을 함양하고, 보훈이 일상 속 문화로 뿌리내리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국가보훈부는 국민들이 직접 보훈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보훈문화제를 지난해에 도입해 전국에서 90여개 사업을 추진, 50여만명의 국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