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그룹 지주사인 LS가 22일 주식시장에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구릿값 상승과 미국의 통신 보조금, 전력망 투자 확대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온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LS의 주가는 4.96% 오른 13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구릿값 상승으로 전선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증권은 LS 주요 종속회사 중 하나인 LS아이앤디가 구릿값 상승과 미국의 통신보조금 정책으로 권선과 통신 사업부 모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그룹 지주사인 LS의 주가 목표치를 15만5000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날 보고서에서 "구리 가격이 오르면 LS전선과 LS아이앤디, LS MnM의 판매단가가 상승하고 수주 잔고도 상향 조정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재고평가이익도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