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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성전자 前 직원 배임혐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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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삼성전자 전·현직 직원 3명을 배임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4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당한 삼성전자 전 직원 A씨를 조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이집트 교육부에 태블릿 PC 패키지를 납품했다. A씨 등은 이집트 현지 업체와 공모해 커버와 펜 등 액세서리 납품 단가를 올리고 인상분을 받는 방식으로 삼성전자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삼성전자의 업무 처리 구조상 A씨 등이 납품단가를 결정할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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