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설립자묘역에서
일제강점기 민족 교육에 힘써
광운대학교는 오는 19일 조광운 박사의 제44주기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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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광운학원을 설립한 화도 조광운 박사의 추모식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있는 설립자묘역에서 열린다.
추모식은 정석재 광운대 기획처장의 사회로 ▲개식사(정석재 광운대 기획처장) ▲고인 약력 소개(조수영 광운대 국제학부 학생) ▲추모사(조선영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 김도봉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 교장, 김민수 광운대 총동문회장) ▲헌화 및 묵념(참석자 전원)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 박사는 국내 최초로 전자공학과를 설립해 대한민국 ICT 기술 발전을 견인해온 광운대의 전신 광운학원의 설립자로 1934년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해 민족교육의 싹을 피워온 인물로 평가된다.
해방 후 조 박사는 조선무선강습소를 모태로 광운학원을 설립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과 한양대 명예법학박사 학위 등을 받은 바 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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