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16일 아침 출근길 광화문역서 꽃 화분 1000개 무료 나눔 행사
향긋한 꽃 선물로 출근길 시민 응원…누리집서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증정 이벤트도
백호 사장 “따듯한 봄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 담아 꽃 선물, 봄나들이 철 서울지하철 많은 이용 바라”
16일 아침 광화문역 출근길, 향긋한 꽃내음과 함께 기분 좋은 봄기운을 느껴볼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16일 오전 8시 광화문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꽃 화분 총 1000개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과 함께 시민들의 바쁜 일상을 응원, 꽃이 만개하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나눔 장소는 5호선 광화문역 3번 출구 대합실이다. 공사가 이날 나눔 행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나눠 줄 꽃은 '칼란디바'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캠페인이 병행 개최된다.
'칼란디바'는 '칼랑코에' 개량 품종으로 장미목 돌나물과에 해당하는 식물이다. 꽃말은 설렘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따듯한 봄날에 설렘 가득한 하루를 보내시라는 의미를 담았다.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입장권을 증정하는 시민초청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공사 누리집 ‘시민참여’에서 ‘시민초청 문화이벤트’ 항목에 접속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신청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125명을 선발해 각 2매씩의 입장권을 제공한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 시민초청이벤트는 18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19일 당첨 인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찾은 시민은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시 3000원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바쁜 일상을 보내시는 시민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따듯한 봄나들이 철 향긋한 봄기운을 느끼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와 함께 나들이 가실 때도 친환경 교통수단인 서울지하철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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