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024년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에 들어간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지역 평균 물가보다 낮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물가 안정화에 기여하는 업소다. 가격·위생·청결·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모집 대상은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업종 중 주요 메뉴 2개 이상이 지역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업소며 프랜차이즈 업소는 제외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될 경우 행정안전부와 울주군 홈페이지 홍보를 비롯해 착한가격업소 인증표찰, 각종 인센티브 물품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울주군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울주군 지역경제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홈페이지 공고문 참조 또는 울주군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은 현재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착한가격업소 총 28개소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신규 모집과 함께 기존 업소의 가격안정 노력과 위생 등을 종합 평가해 재지정 또는 지정취소를 결정하는 일제 정비도 추진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침체한 상권의 경제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에 많은 참여 바란다”며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