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예정화와 결혼
2016년부터 공개 열애 시작
2021년 예식 없이 혼인신고만
"혼자야?"
"어. 아직 싱글이야"
'범죄도시1'의 메인 빌런 장첸(윤계상 분)과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의 대화 중 일부다. 장첸의 혼자 왔느냐는 질문에 마석도가 혼자(미혼)라며 재치있게 받아넘기는 대목이다. 마동석이 진짜 싱글을 벗어난다. 마동석과 모델 겸 방송인 예정화가 혼인신고 3년 만에 화촉을 밝힌다. 8일 마동석과 예정화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조용히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2021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1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로 주목받은 두 사람은 운동과 영어 등 공통 관심사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동석은 2022년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한 뒤 "저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제 아내 예정화씨와 가족들 너무 사랑한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마동석은 2004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부산행'(2016) '굿바이 싱글'(2016) 등 각종 작품에서 주·조연을 넘나들었다. 현재 영화 '범죄도시4'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예정화는 피트니스 모델로 활동하다 방송계에 진출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 '뷰티STAR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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