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서비스별 탭 화면
"업주 성장, 고객 편의성 강화"
배달 앱 배달의민족(배민)이 홈 화면 내 서비스 탭 도입과 개인 맞춤형 노출 화면 제공 등 앱 화면 개편으로 고객과 업주의 편의를 높인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고객의 직관적 앱 사용을 통한 편의성 확보와 업주의 권익 신장을 위해 홈 화면 등 배민 앱의 이용자 사용 경험(UI/UX)을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은 홈 화면 내 서비스 탭을 신설하고 이용자 사용 경험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배민은 우선 기존 카드형 홈 화면 구성이 서비스별 탭 화면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화면 상단에 서비스별 탭을 만들고 배달의민족 배달, 가게 배달, 장보기·쇼핑 , 배민 선물하기 등의 서비스를 나란히 노출하고 각각 같은 크기의 서비스 화면을 노출한다. 노출되는 화면은 고객에 따라 각각 맞춤형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제고한다. 이에 맞춰 최대한 신속히 UI/UX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효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 새로운 앱 화면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배민은 '지속 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통해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배민은 이번 개편안을 통해서도 이용자의 앱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업주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민은 지금까지 고객 편의와 외식업주 권익 신장을 위해 앱 화면과 UI/UX를 꾸준히 개선해왔다"며 "앞으로도 배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고객과 업주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여러 의견을 경청하며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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