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 이엠앤아이의 고창훈 대표는 8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긍정적인 OLED 시장 전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재 개발과 공급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는 이날 발간된 KDIA CEO(최고경영자) 인사이트에서 “최근 기술 발전과 시장 수요의 변화로 올해 OLED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엠앤아이는 듀폰코리아와 덕산네오룩스에 OLED 소재를 납품 중이다. 이는 국내외 최신 스마트폰 및 IT 기기 엔드유저에게 공급되고 있다. 특히 올해 애플이 아이패드에 OLED를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OLED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추세다.
고 대표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차세대 스마트폰, 고해상도 TV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 혁신적인 소재와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로 OLED 기술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엠앤아이는 산업계를 비롯해 대학교 연구소 및 학계에도 필요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OLED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P 도판트, 인광 도판트, 중수소화 소재 등 필수 소재를 적기에 공급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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