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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한전선, 美 전력망 50% 교체주기 도래…859조 노다지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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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강세다. 구리가격 강세와 함께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보인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전력망 투자액은 2020년 2350억 달러에서 2050년 6360억 달러로 2.7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오전 10시23분 대한전선은 전날보다 18.21% 오른 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리가격은 전일 LME 선물 기준 톤당 9328달러를 기록하며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구리가격 상승은 공급요인이 크다. 파나마, 페루 등 대규모 광산 폐쇄와 중국 제련소의 감산에 기인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PMI가 반등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결과"라며 "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9150달러로 선물가격과의 괴리가 확대되면서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국제에너지기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대비 2022년 에너지 수요가 가장 크게 증가한 분야는 가상화폐 채굴 관련 분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 채굴 분야보다 2배 이상 에너지를 소비한 분야는 데이터센터다. 2022년 기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량은 340TWh에 달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1년 전력 판매량의 절반 규모다. 데이터센터의 규모가 확대되고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 등이 구축된다면 전기 소비량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선은 최근 미국에서 약 1100억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미국 진출 이후 단일 수주 최대 규모다. 대한전선은 올해 들어 미국에서 약 2000억 원의 누적 수주를 기록했다.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 지역의 전력량 증가에 대비해 노후 전력망을 신규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기존 케이블을 제거하고 230킬로볼트(㎸)급 초고압 전력망을 '풀 턴키'로 공급한다. 풀 턴키는 전력망 설계부터 케이블 및 접속재 등 자재 생산, 전기공사, 토목공사, 테스트까지 일괄 수행하는 사업 방식이다.


대한전선은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송전 전력망 50% 이상이 설치 40년을 지나 교체 주기를 초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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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증가,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노후 전력망을 교체하는 대규모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확대 추세에 맞춰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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