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위험군 관리 강화
경남 진주시는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해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사회적 고립위험 1인 가구 중 50세부터 64세에 해당하는 장년층과 주민의 신고 등으로 알게 된 고독사 위험군 등 1000여 가구이다.
실태조사는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이·통장 등 민·관 협력으로 실시하며, 방문 또는 전화로 경제 및 건강 상태, 주거상황, 사회적 고립도 등을 조사한다.
아울러 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고독사 위험(고, 중, 저)하게 분류해 명단을 관리하고 위기가구가 발견되는 즉시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주기적인 모니터링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선제적인 고독사 예방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알고 계신 분은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 및 진주 복지콜센터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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