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유해화학물질 시설 개선·교체 비용 지원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작성 도움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화학안전 등대사업장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 관련 단체와 공동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화학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산업안전이 취약한 소수 기업을 선정해 화학 안전을 이끄는 등대 역할을 할 선도사업장으로 육성하는 패키지형 지원사업이다.
주요 사항으로는 노후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교체 비용 최대 70%(4200만원) 지원,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작성 지원, 노후 가스·전기시설 안전진단 등이 있다. 사전 진단을 통해 기업에 적합한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함께 한국환경공단,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등 6개 기관·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안전 전문인력이 부족해 사전 예방은 물론, 사고가 나더라도 적절한 조치가 어려운 기업이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등대사업장이 육성돼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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