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행락철 동력수상레저기구 기관 고장 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목포해양경찰서(총경 권오성)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남 영암군 삼호소형어선물양장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및 안전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봄 행락철 수상레저 활동으로 인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목포해경은 지난해 상·하반기 각 1회씩 무상점검을 실시해 동력수상레저기구 32대를 점검했다.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사고 104건 중 61건(59%)이 기관 고장 사고이며, 동절기 방치됐던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사용하는 봄 행락철부터 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목포해경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전문 점검업체와 협업해 무상 장비점검 및 기관 고장 시 대응요령 등을 교육하고, 레저 활동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홍보하는 안전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무상점검은 오는 11일까지 사전예약으로 접수 가능하며, 사전예약자에게는 소정의 안전 물품을 증정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레저활동을 위해 겨울철 장기간 운항하지 않은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사전에 점검하고, 반드시 안전수칙을 숙지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