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귀금속 거리가 ‘화룡점정’을 찍었다. 동성로 주얼리 특구에 대형 주얼리 백화점 ‘제마(Jema)’가 새로 오픈한 것.
지난달 28일 류규하 중구청장을 비롯한 주얼리특구 상인회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개소식을 진행했고 중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제마는 1175㎡ 규모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얼리특구로 지정된 중구 귀금속 거리 중심에 자리잡았다.
K-주얼리는 글로벌 인기몰이의 주인공인 K-POP 스타는 물론 셀럽들이 착용하면서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들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남성들의 외모 가꾸기 욕구가 증대되면서 남성용 주얼리도 꾸준한 인기다.
대구시가 코로나19 여파와 경제침체로 쇠퇴하는 동성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등 이 거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달 초 윤석열 대통령도 대구에서 열린 ‘민생 토론회’에 참석해 동성로의 관광특구 지정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제마 측은 “오랜 역사가 있는 중구 주얼리 골목을 업그레이드해 대한민국 주얼리 메카로 자리잡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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