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플루언서 탈모 극복 팁 영상 화제
심한 탈모를 겪었다가 6주 만에 복구하는 데 성공한 영국 여성이 모발 관리 비결을 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인플루언서 파빈 사호타가 탈모를 극복한 두피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파빈이 게재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을 보면, 6주 전 하얀 두피가 노출됐던 정수리는 6주 만에 원상 복구됐다. 그는 "단 6주 만에 생긴 변화"라며 "그 비결은 명상, 더마 롤러, 직접 만든 헤어 오일"이라고 밝혔다.
파빈에 따르면 명상은 머리카락에 치명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줄일수록 모낭이 휴지기를 벗어나기 때문에, 전체적인 두피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두 번째 비결로 꼽은 더마 롤러는 두피를 자극해 머리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용도다. 특히 파빈이 사용한 더마 롤러는 미세한 돌기가 달려있어 자극 효과가 더 컸다. 그는 이 도구를 사용해 모발의 성장을 촉진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비결은 직접 만든 수제 헤어 오일로, 코코넛 오일과 캐스터 오일, 암라 오일, 아몬드 오일 등 천연 성분을 섞어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파빈은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기 시작할 때쯤 롤러 사용을 중단하고 오일을 발랐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모가 있는 두피에 오일을 바른 뒤 30분 정도는 그대로 두는 게 좋다"라며 "항상 베갯잇을 갈아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나 파빈의 탈모 회복 비법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사례에 불과하다. 일부 식품이나 영양 성분은 모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장담할 순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파빈의 영상은 해외 누리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상이 올라온 뒤 수일 만에 1만2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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