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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갈등' 50대, 아파트 윗집 10대에 칼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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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아파트서 이웃 간 칼부림
과거에도 층간소음으로 이웃간 마찰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시비로 인한 이웃 간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층간소음 갈등' 50대, 아파트 윗집 10대에 칼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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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5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 25분쯤 용인시 수지구 아파트에서 자기 집에 찾아온 위층 주민 B씨(19)의 등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사건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또한 범행 과정에서 팔 부위에 상처를 입어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찾아온 B씨와 갈등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과거에도 층간소음과 관련해서 잦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신고가 접수되어 현장에서 피의자를 체포했으나, 피의자도 부상 치료 중이라 정확한 조사를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여건이 되는 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2년 국회입법조사처(조사처)가 발간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현황과 개선과제' 보고서를 보면,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등에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2016년 517건에서 2021년 1648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된 층간소음 전화상담은 ▲2019년(2만6257건) ▲2020년(4만2250건) ▲2021년(4만6596명)으로, 2019년에 비해 2021년에 약 77%가 늘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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