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혼란 없게 철저한 준비" 당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현장도 점검
정명근 경기도 화성시장은 28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과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이날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 현장에서 시민들이 최대한 빨리 사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고속도로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상부 6개 연결도로 건설 등에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지하화 구간 상부에는 6개 연결도로와 함께 대규모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오는 30일 개통 예정인 GTX-A 동탄역을 방문한 정 시장은 동탄역 관계자 및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지상에서부터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는 동선과 엘리베이터를 통해 탑승구까지 이동하는 동선 등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개통과 함께 예상보다 많은 이용객이 몰릴 수 있어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면서 "적절한 인력배치와 이용 동선 안내, 시설관리를 통해 혼란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화성을 알리는 창과 같은 존재"라며 "그동안 접근성의 한계로 화성의 양질의 일자리와 고품격 주거환경을 접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화성'을 선보이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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