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신속 집행평가’에서 10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재정 신속 집행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유도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행정안전부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평가에서 243개 전체 지방자치단체를 4개 평가그룹(시, 도, 시?군, 자치구)으로 나눠 ▲지난해 예산현액 대비 집행실적 ▲지난해 3?4분기 소비·투자 분야 집행실적을 점검해 최우수 21개, 우수 44개 등 총 65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재정 신속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의 지난해 신속 집행 대상 예산 현액은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1조1723억원이다. 북구는 예산현액 대비 91.92%에 해당하는 1조 776억원을 지출해 예산현액 대비 집행실적 부문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3·4분기 소비?투자 분야 집행실적 부문은 목표액 908억원 대비 288억 원을 초과 집행해 재정 집행률 131.72%를 달성했다.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받았다.
북구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포상금의 일환으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