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입주 초기 택지·공공주택지구 입주민의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입주지원 협의회’를 올 상반기 수원당수 등 택지·공공주택지구 6곳에서 운영한다.
협의회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입주민대표, 관련 시군, 사업시행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택지·공공주택지구의 공동주택이 최초 입주한 후 3년 이내 지구를 대상으로 교통, 공사, 환경 등의 기반시설 및 공공시설과 관련된 주민 불편 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협의회 대상은 입주 개시 3년 이내인 ▲화성태안3 ▲양주회천 ▲파주운정 ▲화성비봉 ▲과천지식정보타운 ▲수원당수 등 6개 지구다.
경기도는 2012년부터 도내 총 53개 택지·공공주택지구에서 입주지원 협의회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올해 2월 기준으로 자전거 통행로 연장, 버스정류장 주변 쓰레기통 설치 등 주민불편사항 4345건 중 3817건을 해결했고 528건은 현재 조치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택지·공공주택지구 입주 초기 지구 미성숙 상태로 인해 입주민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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