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24 재산공개]코인 논란 김남국 15.4억 가상자산 보유…신고재산 대폭 늘어

시계아이콘01분 0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본인, 배우자 가상자산 보유 의원 20명으로 확인
김남국·김홍걸 제외하면 대부분 500만원 미만 규모

본인 또는 가족이 가상자산을 보유한 국회의원이 20명으로 신고됐다. 앞서 국회의원들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가상자산 보유 사실 등을 신고했지만, 이번에는 가족들의 가상자산까지 같이 드러났다. 가상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의원은 코인 논란의 시작점이었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4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명의 의원이 신고한 가상자산 보유 규모는 18억4183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의원은 지난해 코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김남국 의원이었다.


[2024 재산공개]코인 논란 김남국 15.4억 가상자산 보유…신고재산 대폭 늘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김남국 의원은 토네이도(TORNADO) 99만4900개, 에이피이앤에프티 15만5680여개, 클레이튼 45만6930여개 등 모두 15억4644만원어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그가 투자한 가상자산만 78종에 이르렀는데, 이 가운데는 김 의원의 코인 의혹을 풍자해 만든 남국토큰(NamgukToken)도 있었다. 앞서 가상자산의 경우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에 빠지면서 누락됐지만, 이번에는 의무적으로 신고 대상에 포함되면서 김 의원의 전체 재산은 15억2842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홍걸 민주당 의원은 비트코인 등 본인 명의로 2810만원어치 가상자산 현황을 신고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더리움 등 360만원어치 가상자산을 신고했고,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은 도지코인, 비트코인 등 218만원 규모의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보고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2018년 홈페이지 가입 이벤트로 무료 지급받은 비트코인 0.0004491개(2만5000원) 규모를 신고했다.


앞서 국회 자진신고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통해 과거 보유 이력 등을 신고한 국회의원은 모두 11명이었다. 당시와 비교해 이번 재산신고에서 새롭게 가상자산 보유 사실이 확인된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윤영찬 민주당 의원이다. 다만 이들의 보유 가상자산의 평가금액은 0원에 가까웠다.


새롭게 가족의 가상자산이 확인된 경우도 있는데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의 경우 배우자와 장남 등이 보유한 1억9383만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앞서 가상자산을 자진신고했던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 2만8000원, 장남 2472만원 규모의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알렸다. 조응천 개혁신당 의원(2920만원)·김회재 민주당 의원(553만원)·신영대 민주당 의원(504만원) 등도 가족 등의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신고했다.


이외에도 강준현 민주당 의원, 김수흥 민주당 의원, 설훈 새로운미래 의원,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 소병훈 민주당 의원, 이용선 민주당 의원 등의 경우 배우자, 자녀 등의 가상자산을 신고했지만, 규모는 대부분 100만원대 이하였다



한편 전용기 민주당은 의원은 본인, 이개호 민주당 의원은 차남이 한때 가상자산을 보유했으나 모두 매도해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는 0원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