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이 관내 113개소 정수장에 대해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추진한다. 여름철을 전·후로 소형생물 등 유충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서다.
이번 점검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영·섬유역수도지원센터), 한국상하수도협회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정수처리공정 내 유충 서식 여부 등 현장 운영·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정별 유충 취약 요인, 정수장 내·외 청결도, 정수장 내 시설 출입제한, 방충시설 등 현장 관리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위생관리 실태가 미흡하거나 운영·관리에 애로사항이 있는 정수장에 대해서는 기술지원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이후에도 위생관리가 미흡하거나, 현장·관리가 개선되지 않은 정수장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 등을 추진해 여름철 취약 시기에 유충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관내 지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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