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CJ, 전 계열사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목표주가 기존 대비 11.1% 상향 조정

대신증권은 25일 CJ에 대해 올해 전 계열사 실적 개선을 통한 순자산가치(NAV)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 CJ네트웍스 그리고 CJ푸드빌의 지분가치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2023년 CJ의 비상장 3사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올리브영 3473억원, 네트웍스 361억원, 푸드빌 35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6.9%, 32.2%, 25.6% 증가하며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고 이에 따라 올리브영의 추정 기업가치를 5조2000억원, 네트웍스 3600억원, 푸드빌 3580억원으로 상향했다. 각사에 대한 CJ의 지분율을 감안한 비상장 3사의 지분가치는 3조37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CJ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CJ올리브영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조8612억원, 영업이익 4660억원, 당기순이익 34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8.0%, 69.8%, 66.9% 증가한 수치다. 양 연구원은 "지난해 말 오프라인 점포수가 1338개(직영 1112개, 가맹점 226개)로 2022년말 대비 40개의 점포수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과 오늘드림 고도화로 온라인 매출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CJ올리브영의 높은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기업가치를 기존 4조8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상향했는데 기업공개(IPO) 혹은 CJ와 합병 추진시 예상되는 기업가치는 추정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리브영의 가치가 커질수록 CJ그룹의 후계 및 지배구조는 견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상장회사 뿐 아니라 상장회사들도 올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양 연구원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기준으로 4개의 상장 자회사들의 실적도 올해 개선될 것"이라며 "상장 자회사들의 올해 당기순이익 컨센서스는 CJ제일제당 전년 대비 43% 증가, CJ프레시웨이 15% 증가, CJ ENMCJ CGV는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