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공군 'BOMB양갱' 영상 이틀만에 40만 돌파…어떤 내용 담았나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 소속 장병들 作
구독자 17만·누적 조회수 1억 인기 채널

대한민국 공군 유튜브 채널의 1분 13초짜리 영상 'BOMB양갱(BOMBYanggang)'이 올라온 지 이틀 만에 조회수 40만회를 넘어섰다.


23일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 소속으로 공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리·콘텐츠 기획 업무를 맡은 김용휘 대위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영상을 만들 때는 이 정도까지 인기를 얻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군 'BOMB양갱' 영상 이틀만에 40만 돌파…어떤 내용 담았나 가수 비비의 '밤양갱' MV 장면(좌), BOMB양갱(BOMBYanggang) 장면(우) [이미지출처=각 유튜브 영상 캡처]
AD

가수 비비의 노래 '밤양갱'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노래와 어울리지 않은 무장을 실은 전투기가 떠다니고, '너랑 나눈 날들 마무리했었지'라는 아련한 가사와 함께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하는 이 영상은 같은 과 소속 강동재 하사와 소속 장병들이 함께 만들었다.


비비의 밤양갱을 흥얼거리다가 '밤'을 '폭탄'과 연결 지어 패러디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 대위는 "겉으로는 재미있고 부드럽게 보여드리면서도 내면에는 전쟁을 억제하는 강력한 공군력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며 "많은 분이 알아봐 주시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군 'BOMB양갱' 영상 이틀만에 40만 돌파…어떤 내용 담았나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 김용휘 대위와 강동재 하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공군 'BOMB양갱' 영상 이틀만에 40만 돌파…어떤 내용 담았나 BOMB양갱(BOMBYanggang) 영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내 공공기관 유튜브 중 공군이 운영 중인 채널은 손에 꼽을 만큼 높은 조회수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2010년 5월 채널을 개설한 뒤 지금까지 940개 영상을 올렸으며, 지난해 12월 누적 조회수는 1억회를 넘어섰다. 구독자도 17만 명에 달한다.


이미 11년 전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한 '레밀리터리블' 영상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는데, 이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660만 회에 달한다.


또 조리병의 하루를 10초간의 비명과 몸짓으로 풀어낸 '공군 급양병의 하루', 공군 군가 메들리를 빠르게 재생한 '공군 노동요Vol.1' 등도 인기를 얻었다.


김 대위는 콘텐츠를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라고 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의 관심을 끌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국민을 대상으로 일종의 보고를 한다는 생각으로 일한다"며 재미있는 콘텐츠로 다가갈 테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