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은 제주도 제주시 건입동 167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의 정당계약을 오는 20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는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66~124㎡, 총 72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84㎡A 130가구 ▲84㎡B 87가구 ▲84㎡C 231가구 ▲119㎡A 102가구 ▲119㎡B 28가구 ▲124㎡ 75가구 등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4월이다.
단지는 앞서 실시한 1·2순위 청약에서 653가구 모집에 기타지역 포함 총 776건이 접수돼 지난해 제주 최대 청약 건수인 115건을 훨씬 웃돌았다.
제주 첫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425만원으로, 지난해 제주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3.3㎡당 2574만원)보다 낮다. 여기에 1차 계약금 5%(계약 시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2회 잔액), 2차 계약금 5% 이자 지원에 발코니 확장비 무상 혜택이 더해졌다. 안전 통학을 위한 셔틀버스도 2대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도입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비껴간 점도 눈에 띈다. 단지는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기 시작한 지난달 26일 이전에 모집공고 승인을 마쳐 잔금대출 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입지부터 규모, 상품 설계에 이르기까지 제주에서 단연 돋보이는 단지"라며 "청약 전후로 많은 수요자가 문의하고 계셔 계약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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