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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수납 생활습관 변화…은평구 ‘스위트홈‘ 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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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150% 이하 1인가구, 찾아가는 정리수납 컨설팅 지원
거주환경 개선과 고립, 저장강박 등 취약 1인가구 발굴 및 맞춤 서비스 연계

정리수납 생활습관 변화…은평구 ‘스위트홈‘ 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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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정리 수납의 높아진 관심과 지속적인 수요에 따라 이달부터 지역 내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의 1인 가구 30명에게 ‘스위트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위트홈’은 혼자 살며 생활환경 정리가 어려운 1인 가구에 정리수납 전문가를 파견해 정리 정돈을 돕고 홈클리닝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와 함께 정리 정돈을 하며 각 가정의 환경에 적합한 정리 요령을 안내, 수납 바구니, 옷걸이 등 정리 키트도 제공한다.


신청은 1인가구지원센터 누리집 가입 후 가능하며, 제출 서류는 건강보험납부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이다.


특히 구는 스위트홈 서비스 과정에서 은둔·고립, 저장강박 등과 같은 외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1인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전문 상담,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 맞춤형 필요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은평구 스위트홈에 참여했던 한 대상자는 “들어오기조차 싫었던 집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했다”며 “혼자라면 못했을 거다. 다시 살아나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리 정돈은 시간이 지날수록 방치되기 쉽고 혼자서는 엄두가 안 나는 일”이라며 “스위트홈 서비스가 1인가구에 쾌적한 거주환경을 지원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 더 나아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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