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맞춤화 전략으로 미국 진출 속도"
식물성 너겟, 런천 캔햄 등 추가 개발 중
신세계푸드의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가 세계 최대 자연식품 박람회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NPEW)'에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선보이며 미국 시장 확대에 나섰다.
NPEW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자연, 건강식품 전문 박람회로 전 세계의 내추럴 식품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다.
신세계푸드의 베러푸즈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NPEW에서 유아왓유잇 브랜드와 현재까지 개발된 대안육 및 식물성 간편식 10여 종을 소개했다. 또 미국 시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콜드컷, 소시지 패티, 미트볼, 민스 등의 현장시식 및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유통채널 접점 확대에 나섰다. 하루 약 2000명의 관람객들이 베러푸즈 전시관을 찾았다. 베러푸즈 관계자는 "원물 위주로 출시된 기존 미국업체의 대안육과 달리 다양한 조리에 활용할 수 있는 베러푸즈 대안육의 확장성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베러푸즈는 NPEW 전시 참여를 통해 글로벌 대안식품 트렌드를 반영하고, 현지 맞춤화 전략으로 미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베러푸즈는 NPEW에서 선보인 식물성 대안육 제품 외에도 미국시장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식물성 너겟, 런천 캔햄, 런천 슬라이스 등의 다양한 대안식품을 추가 개발 중이다. 또한 현지 영업채널 확대를 위해 유수의 대안식품 기업에서 경험을 가진 전담 인력을 영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베러푸즈 관계자는 “이번 NPEW 참가를 통해 건강한 소재를 활용한 식물성 대안식의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대안식품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펼치며 시작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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