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전쟁’ 시동건다… 울산시, 내년 국비 확보 부처 방문 돌입

서정욱 행정부시장, 기재부 주요 부서 방문

현안·내년사업 사전 공감대 형성 지원요청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작업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울산시는 18일 서정욱 행정부시장이 지역 현안과 내년도 사업에 대한 사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한다고 알렸다.

서 부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및 부서별 과장 등 핵심 관계자를 차례로 면담할 예정이다.

울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주요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어 총사업비관리과를 방문해 울산외곽순환 도로와 연결되는 농소~강동 간 도로개설 사업의 총사업비에 대해 협의한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2025년도 울산시 주요 핵심사업은 오는 3월 말 예정된 국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 이후 확정될 예정”이라며 “울산의 미래 먹거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부처를 적극 설득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는 2025년도 국가예산을 오는 4월 말까지 중앙부처에 신청하고 중앙부처는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로 예산안을 제출해 심의를 거쳐 9월 초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제출된다.

울산시청.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