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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3타 차 뒤집기쇼’…‘내가 국내 최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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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3R 4언더파
통산 4승째, 우승상금 1억5000만원 환호
최민경 2위, 방신실과 홍정민 공동 4위

‘국내 넘버 1’ 이예원의 역전 우승이다.

이예원 ‘3타 차 뒤집기쇼’…‘내가 국내 최강자’ 이예원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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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작성해 1타 차 우승(9언더파 207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10월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KLPGA투어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은 11만7000달러(약 1억5000만원)다.


이예원은 3타 차 공동 7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었다. 2번 홀(파3)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3~4번 홀과 10~11번 홀 연속버디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14번 홀(파3) 보기는 15번 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천금 같은 버디를 낚았다. 이예원은 지난해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쓸어 담으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최민경이 1타를 줄여 준우승(8언더파 208타)을 차지했다. 이제영이 4언더파를 쳐 3위(6언더파 210타)로 도약했다. 전날 선두였던 방신실은 3타를 잃고 공동 4위(5언더파 211타)로 밀렸다. 박주영과 박민지, 이정민, 황유민 등이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다. 박결과 한진선, 김민선7, 김희지는 공동 13위(4언더파 212타)다. KLPGA투어 는 4월 4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으로 일정을 이어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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