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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行 중국인 '8배'…상호 비자 면제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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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럽·동남아 중심 비자면제 확대
면제 효과 홍보하며 상호 관광시장 활성화 속도

싱가포르가 지난달 발효된 중국과의 상호 비자 면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중국은 이 같은 내용을 연일 보도하며 상호 간 비자 면제에 따른 관광 시장 활성화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3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 등 현지 언론들은 싱가포르 관광청의 발표를 인용해 2월 싱가포르를 찾은 중국 본토 관광객이 32만7000명으로 전년(3만5000명)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싱가포르의 전체 외국인 관광객(144만명) 증가율(5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싱가포르行 중국인 '8배'…상호 비자 면제 효과 톡톡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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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7일 중국과 싱가포르 양자협력공동위원회는 양국 상호 간 비자 면제 논의를 시작, 올해 1월 25일 공식화했다. 이후 씨트립, 퉁청 등 중국 내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는 싱가포르 여행에 대한 검색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싱가포르 관광 시장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큰 편이다. 지난해 싱가포르에 입국한 관광객 중 인도네시아 관광객이 230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인(140만명)과 말레이시아인(110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중국(23억달러, 11.4%)이 인도네시아(22억달러)의 영향력을 웃돈다.


중국은 최근 일본과도 상호 비자 면제 논의를 적극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 업계 등에서는 양측의 비자 면제 시행이 임박한 상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월 말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원활한 여행객 왕래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 정부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일본인 여행객에 대한 비자 면제를 검토하는 동시에 상호 비자 면제 논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일본인 여행객은 최대 14일간 중국에 무비자 체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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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이달 14일부터 11월30일까지 스위스, 아일랜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6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을 대상으로 같은 조처를 결정했다. 지난 1일부터는 태국과 상호 30일간 비자를 면제키로 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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