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운영, 2월에 자판기 대수 2배 확대
롯데GRS는 자사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자판기와 진열 판매(DFD) 전략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롯데GRS가 국내 사업권을 운영하는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롯데GRS는 도넛 생산 설비가 구비된 대형 매장 운영 전략과 함께 저투자 고효율을 위한 고객 접근성 확대를 위해 2020년 여의도점을 시작으로 매장 이용 고객과 영업 종료 이후 도넛 자판기 설치를 테스트 운영해왔다.
자판기 내부 판매 구성 메뉴는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더즌, 하프더즌)’ 단일 메뉴로만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자판기 운영을 통한 누적 매출액이 1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에는 전년 대비 운영 대수를 두 배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또 마트·백화점 등에 배치하는 간이 판매 형태의 DFD 역시 지난달 기준 112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년 동기대비 판매 매출이 약 100% 늘었다.
롯데GRS 관계자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그간 로드숍, 쇼핑몰 등 대형 상권에 배치와 함께 역사 배치로 고객 접근성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군부대, 관공서 등에도 지속적으로 배치해 고객 접근성 확대를 통한 브랜드 접점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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