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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힌 전고체, 대세 굳어진 4680"…인터배터리2024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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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전고체 로드맵 공개
지름 46㎜ 원통형 배터리 출시 예정
LFP 배터리도 출격 준비

"손에 잡힌 전고체, 대세 굳어진 4680"…인터배터리2024 결산 관람객들이 인터배터리2024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배터리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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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던 전고체 배터리가 현실화할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리튬메탈, 리튬황 등 차세대 배터리들도 느리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테슬라가 불을 지핀 지름 46㎜ 원통형 배터리는 거의 모든 배터리셀 기업과 상당수 부품·소재 기업들이 준비하고 있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4/EV트렌드코리아2024에서 나타난 올해 트렌드다.


우선 속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전고체 배터리는 점점 구체화하고 있다. 고주영 삼성 SDI는 부사장(중대형상품기획팀장)은 7일 부대 행사인 더배터리콘퍼런스2024 기조연설에서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고 부사장은 "지난해 말 첫 번째 프로토타입의 샘플을 3곳의 OEM(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해 현재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A샘플 공급을 시작해 2027년에는 양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전고체, 더이상 꿈이 아니다

통상 배터리 셀 기업이 샘플을 제작하면 A샘플→B샘플→C샘플을 차례로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며 성능과 안정성을 테스트하게 된다. 소요 기간은 3~4년이다. 삼성SDI는 샘플 제작을 위해 지난해 파일럿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샘플 테스트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들어간다.

"손에 잡힌 전고체, 대세 굳어진 4680"…인터배터리2024 결산 삼성SDI가 밝힌 전고체 배터리 양산 로드맵. 사진=강희종기자

삼성SDI가 제조사에 보낸 샘플은 20암페어시(Ah) 용량의 소형 셀이다. 자동차에 탑재하기 위해서는 90Ah 크기로 용량을 키워야 한다. 양산라인도 여기에 맞춰 준공하게 된다.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소재와 장비 등 탄탄한 공급망도 갖춰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삼성SDI는 음극을 없앤 애노드 프리(Anode Fee) 고체 전해질을 준비하고 있다. 무음 극이라고 해서 음극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음극활물질을 없애 부피를 줄였다는 뜻이다. 대신 양극으로부터 이동한 리튬이온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실버 카본층을 음극에 적용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삼성SDI는 450Wh/kg의 에너지밀도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고주영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의 양극에는 하이니켈뿐 아니라 리튬인산철(LFP)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도 전고체배터리의 출시계획을 밝혔으나 시기는 삼성SDI보다 늦은 2030년이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전무(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더배터리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전고체에 관해서는 경쟁사보다 양산 시점이 늦을 수 있는데 제대로 된 연구개발(R&D)을 하고자 하는 니즈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도 기자들과 만나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선 "시간이 걸려도 제대로 된 것을 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음극에 리튬메탈, 무음극, 퓨어실리콘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손에 잡힌 전고체, 대세 굳어진 4680"…인터배터리2024 결산 SK온이 인터배터리2024에서 공개한 황화물계 고체 배터리. 사진=강희종기자

SK온은 미국의 벤처기업인 솔리드파워와 협력해서 개발한 황화물계 고체 배터리를 전시했다. SK온은 2025년까지 고체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60Ah 이상 용량의 전기차용 셀을 최대 3만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9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너도나도 46파이 원통형…건식 전극이 과제

배터리 3사 모두 지름이 46㎜인 원통형 배터리 출시 계획을 밝혔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전무는 "조만간 양산하게 될 4680 배터리(지름이 46㎜ 높이 80㎜) 배터리는 굉장히 장점이 많다"며 "가격 경쟁력이 있으며 하이엔드 셀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8월에 4680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테슬라에 이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손에 잡힌 전고체, 대세 굳어진 4680"…인터배터리2024 결산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전무(CTO)가 인터배터리2024 부대행사인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배터리산업협회

LG에너지솔루션은 특히 4680 배터리에 건식 전극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양극과 음극은 활물질, 도전재, 바인더를 용매에 섞어 슬러리를 만든 후 집전체에 도포하고 건조하는 습식 공정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중 용매에 섞어 슬러리를 만드는 과정을 생략한 것이 건식 전극이다. 가루 형태의 활물질 혼합물을 바로 집전체에 코팅하거나 필름으로 만든 후 집전체에 붙이는 방식이 있다.


건식 전극을 적용하면 건조 과정에 필요한 전기를 아낄 수 있고 공간도 효율화할 수 있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슬러리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건식 전극을 이용하면 활물질을 두껍게 쌓을 수 있어 에너지밀도를 올릴 수도 있다. 하지만 제조 공정이 까다로워 테슬라도 현재 음극에만 건식 방식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양극 건식 전극에 대해서도 거의 개발을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 김제영 전무는 기조연설에서 전극 공정에 대해 "파일럿 개발이 거의 끝났으며 준 양산급"이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4680배터리 출시 계획을 밝힌 후 북미와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들도 46㎜ 원통형 배터리에 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GM, BMW, 볼보, 스텔란티스 등이 출시계획을 밝혔거나 검토중이다.


다만 높이는 자동차 메이커마다 다른 규격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전시회에 2가지 규격의 46㎜ 원통형 배터리를 전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2가지 외에도 다양한 크기의 46㎜ 원통형 배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4680, 4695, 46110, 46120 등 4개의 라인업을 갖추고 GM, BMW 등 고객사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에 잡힌 전고체, 대세 굳어진 4680"…인터배터리2024 결산 삼성SDI가 인터배터리2024에서 공개한 46파이 원통형배터리. 사진=강희종기자

삼성SDI 는 올해 말까지 46㎜ 원통형 배터리 양산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도 인터배터리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46파이(지름 46㎜) 배터리는 내년 초면 충분히 양산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시기는 고객에 따라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SK온도 현재 46㎜ 원통형 배터리를 준비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양이나 기술 수준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금양도 4695 원통형 배터리를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금양 관계자는 "4695 배터리에는 습식 공정을 적용했으며 광물 채취부터 소재, 양극재까지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손에 잡힌 전고체, 대세 굳어진 4680"…인터배터리2024 결산 금양이 인터배터리2024에서 공개한 4695 원통형 배터리. 사진=강희종기자

46㎜ 원통형 배터리 관련 기업들도 눈길을 끌었다. 삼성SDI에 스태킹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필에너지는 46㎜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권취기(둥근 형태로 돌돌 마는 장비)를 개발해 전시 기간에 주목을 받았다. 동원시스템즈는 46㎜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알루미늄 캔을 전시했다.

LFP 출격 나선 K-배터리, 가격은요?

이번 전시회 및 콘퍼런스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전기차 기업들이 치열한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LFP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완성차 제조사들이 수익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적정 가격대의 전기차를 선보이기 위해 LFP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2세대 전기차 플랫폼이 출시되는 2025~2026년을 기점으로 LFP 배터리 채택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시 부스에서 LFP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소개했다. 우선 LFP 배터리로 ESS 시장을 공략한 뒤 차량용으로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전시 부스 중앙에는 파우치형 셀투팩(CTP·Cell To Pack)이 자리했다. 셀투팩은 모듈 없이 바로 셀을 자동차에 탑재하는 설계 방식이다. 원래 중국 배터리 기업인 CATL이 각형 LFP 배터리의 단점인 낮은 에너지밀도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했다. BYD도 LFP 배터리를 각형 CTP 방식으로 자동차에 적용하고 있다.


"손에 잡힌 전고체, 대세 굳어진 4680"…인터배터리2024 결산 LG에너지솔루션이 인터배터리2024에서 공개한 파우치형 셀투팩(CTP)을 탑재한 목업 자동차. 사진=강희종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LFP 배터리를 CTP 방식으로 제공할 경우 각형 CTP 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파우치셀이 각형 셀에 비해 높은 에너지밀도를 나타낸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CTP에 열전이 지연 소재를 적용해 발화 위험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SK온은 전시회에서 저온 성능과 에너지밀도를 개선한 '윈터프로 LFP' 배터리를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LFP 배터리는 저온(-20도)에서 주행 거리가 50~70%로 급감한다. SK온은 에너지밀도를 19% 높이고도 저온에서 충전 용량과 방전 용량으 기존 LFP 대비 16%, 10%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LFP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던 삼성SDI도 LFP에 적극 뛰어드는 모양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2026년 LFP 배터리를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전시 부스에 LFP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각형 CTP를 탑재한 목업 자동차를 전시 부스 전면에 내세웠는데 LFP 배터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손에 잡힌 전고체, 대세 굳어진 4680"…인터배터리2024 결산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중대형 상품기획팀장)이 인터배터리2024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배터리산업협회

고주영 부사장도 기조연설에서 "중국 업체들보다 LFP 개발이 늦었지만 기술적으로는 준비가 다 됐고 양산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만 남아 있다"며 "양산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LFP 배터리 확대가 예상되면서 국내에서도 관련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에코프로, 엘앤에프, LS 등 양극재 기업들도 LFP용 양극재를 부스에 전시했다. 다만 국산 LFP의 탑재 여부는 중국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이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에 잡힌 전고체, 대세 굳어진 4680"…인터배터리2024 결산 엘앤에프가 인터배터리2024에서 전고체, LFP, 나트륨이온 등 다양한 양극재 소재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강희종기자

성일하이텍은 LFP 재활용을 위한 파일럿 공장을 설립하고 2026년에 대규모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FP 재활용의 경우 리튬만을 추출하기 때문에 고가의 니켈, 코발트를 함께 추출하는 NCM 재활용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소비자는 급속충전에 목마르다"

올해 행사에서 배터리 셀 기업들이 하나같이 급속 충전 기술들을 강조한 것도 눈에 띈다. 주행거리에 대한 니즈가 어느 정도 채워지면서 급속 충전이 소비자들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사이를 두고 고민할 때 넘어야 할 가장 큰 장벽이 됐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내부적으로 참고하는 외부 기관의 컨설팅 결과에 따르면 고객들이 전기차와 관련해 가장 우려하는 요소는 2022년 주행거리·충전 인프라, 2023년 비용, 2024년 급속 충전으로 나타났다"며 "주행거리에 대한 수요는 어느 정도 채워졌지만, 전기차 보급이 넓게 이뤄지면서 급속 충전이 필요하다고 소비자들이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셀 기업들은 우선 5분 충전에 300㎞를 주행할 수 있다면 내연기관차와 경쟁해볼 만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삼성SDI가 9분 충전에 600㎞를 가는 배터리를 2026년에 양산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이 같은 분석에 바탕을 둔 것이다.


다만 급속 충전을 할 경우 충·방전 효율이 낮아진다는 점, 급속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점으로 제시됐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전무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트렌드에서 가장 중요한 게 급속 충전 "이라며 "에너지 밀도가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충전 속도를 높일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분 충전에 주행거리 500~600㎞를 주행할 수 있는 시장을 주류로 보고 이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K온은 이번 행사에서 18분 만에 급속 충전이 되는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선보였다. 이 배터리는 기존의 SF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한다. 이존하 SK온 부사장은 "현재 나와 있는 350킬로와트(kW) 급속 충전기로 15분 급속 충전까지 가능하다"며 "급속 충전 시간을 10분까지 낮추려면 최소 450kW 이상의 급속 충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소 벤처도 전고체·리튬메탈 등 선보여

올해 인터배터리에서는 중소 벤처기업들이나 스타트업들도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뱃(UBATT)은 항공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리튬메탈 배터리인 '스트라토스(STRATOS) 시리즈'를 선보였다. 신제품인 스트라토스600의 경우 7.4암페어시(Ah) 용량에 600Wh/kg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

"손에 잡힌 전고체, 대세 굳어진 4680"…인터배터리2024 결산 유뱃이 인터배터리2024에서 공개한 리튬메탈 배터리. 사진=강희종기자

티디엘(TDL)은 산화물계 전고체 전해질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전고체 전해질을 30~90 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시트로 제작해 롤투롤 압연 공정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 화재 안전성이 강조되는 ESS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너지11은 다양한 종류의 나트륨(소듐)이온 배터리를 공개했다. 에너지 11 관계자는 "연말까지 160Wh/kg의 에너지밀도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ESS용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에 잡힌 전고체, 대세 굳어진 4680"…인터배터리2024 결산 에너지11이 인터배터리2024에서 공개한 나트륨이온배터리. 사진=강희종기자

한편 인터배터리2024는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 1896개 부스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주최측인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약 12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열렸던 인터배터리2023(참관객 수 10만7486명)보다 약 2만명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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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레천 휘트머 미국 미시간주지사를 비롯해 필립 골든버그 주한미국대사,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등 배터리 주요국 인사들도 전시장을 찾았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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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5.12.3011:00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2만3643명. 지난 5년간 연고 없이 사망한 사람의 숫자다. 이 중엔 정말 가족이 없는 게 아니라 관계의 단절, 경제적 이유로 시신 인수를 기피·거부당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 아시아경제가 2021년 무연고 사망자들에 대한 리포트를 보도한 지 4년이 지난 현재 무연고 사망자는 더 늘었다. 무연고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는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법적·제도적 보완과 함께 무연

  • 25.12.3011:00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마다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하는 부서가 제각각인 탓에 사망신고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국가 행정 통계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마다 다른 무연고사망자 전담부서30일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의 무연고 사망자 담당 부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복지정책과'나 '사회복지과' 등 복지 관련 부서에서 업무를 총괄하는 곳은 141곳(61.6%)이었다. 나머지 88곳(38.4%)은 업무 성격이 맞지 않거나

  • 25.12.3011:00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지난 10월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 서울시립 용미리 제1공원묘지. 우거진 잡초와 수풀 사이 '무연분묘로 의심되는바 연고자께선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쓰인 노란색 안내 팻말이 꽂혀 있었다. 팻말 뒤쪽 묘지에는 나무가 뿌리를 내려 본래 형태조차 알아보기 힘들었다. 나뭇가지를 걷어내자 그제야 봉분의 흔적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수풀을 헤치고 올라간 다른 길목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팻말 뒤편에 있어야 할

  • 25.12.2907:30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가족이나 친지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들이 세상을 완전히 떠나기까지 평균 21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화장 절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사망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사망 이후 방치되다 몇 년이 지나서야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29일 아시아경제가 최근 5년간 사망일과 화장일 파악이 가능한 전국 229개 지방자치

  • 25.12.2807:30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잘 걸어 다니시니 너무 좋네요. 혼자 아프지 마세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서울 청량리역 인근 다일복지재단의 요양보호시설 다일작은천국. 조미진 간호팀장은 복도에서 마주친 무연고자 민기동씨(82)에게 "치료 잘 받고 오셨냐. 아프면 참지 말고 꼭 말하라"며 웃었다. 군무원 출신인 민씨는 2015년 입소 후 약 10년간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가족으로 아내와 동생이 있지만,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민씨는 한 달 전 담석이 생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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