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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현대코퍼레이션, 믿고 보는 실적…밸류업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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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실적은 믿을 수 있다며 올해는 밸류업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철강 부문이 가격 하락 및 수요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판매권역 확대 과정에서 매출 믹스가 악화됨에 따라 영업이익률(OPM)이 1.1%에 그쳤던 것으로 파악되나 승용부품은 기존 판매지역(중남미, 아중동, CIS) 기반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OPM이 2.2%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이외 사업 부문에서는 상용에너지가 미국 변압기 판매 바탕으로 안정적 흑자를 지속했다”며 “지분법 이익인 오만LNG는 기존 올해 배당 종료 기한에서 2034년까지로 연장 합의해 추가적인 계약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기존 배당금 수령 대비 금액은 축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영업이익은 994억원으로 마감했고 올해는 경기 불확실성은 있으나 무역금융 한도 상승과 승용부품의 견조한 수요 바탕으로 여전히 높은 이익 레벨을 유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 이상을 지속 중임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배에 미치지 못하며 지속적으로 저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주가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2021년부터 강조해왔던 신사업 M&A 현실화를 통한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 또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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