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효성 신설지주 맡는 조현상 "사업계획 발표 기회 있을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거래소 승인 받아야 법적으로 완성"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추후 신설 지주회사 사업 계획을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이날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정기의원총회 참석 후 신설 지주회사 사업 방향, 계열 분리 여부 등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효성은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그룹을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하는 계획을 결의하면서 사실상 형제 간 분리 경영을 선언했다. 기존 지주사 ㈜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그대로 대표를 맡고 신설 지주사 '㈜효성신설지주'(가칭)는 조 부회장이 맡는다. 재계에서는 계열 분리 수순이라고 평가한다.


조 부회장은 "저희가 상장사니까 한국거래소에 신청서를 냈고, 거래소에서 승인해야 완성된다"며 "지금은 사실 법적으로는 완성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어 "심의하는 법적인 기간도 필요하고 거래소가 저희한테 '오케이' 사인을 줘야 하므로 그게 좀 지나면 (신설 지주회사 사업 계획 등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효성 신설지주 맡는 조현상 "사업계획 발표 기회 있을 것" 지난해 9월 12일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3 전국상공회의소 회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장으로 향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효성그룹은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쳐 7월 1일 자로 존속회사 ㈜효성과 신설법인 효성신설지주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한다. 2018년 지주사 ㈜효성을 설립한 지 6년 만이다.



조 회장이 맡는 존속회사 ㈜효성은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티엔에스 등의 자회사를 둔다. 조 부회장이 이끌 신설지주는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토요타 등 6개사를 자회사로 둔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