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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절대 안 판다"던 이 남자…3일만에 1조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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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3일간 재산 7억불 증식
"지금은 디지털 경제 전환…절대 안 판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의 재산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다. 세일러 회장은 오랜 기간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장해 왔으며, 재산 중 상당 비율을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는 세일러 회장의 재산이 지난 3일간 7억달러 이상(약 1조원)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재산 증가는 세일러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급등, 그리고 비트코인 강세 덕분이었다.


"비트코인 절대 안 판다"던 이 남자…3일만에 1조 벌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이미지출처=마이크로스트래티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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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40% 급등했다. 세일러 회장은 해당 기업 지분의 약 12%를 보유했다. 한편, 비트코인도 이날 6만달러대(약 8000만원)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덕분에 세일러 회자의 총재산은 지난 한 주간 22억7000만달러(약 3조284억원)에서 29억6000만달러(약 3조9490억원)로 도약했다.


세일러 회장은 월가의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다.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자본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라며 "매일 수억 달러의 자금이 디지털 경제로 유입되고 있다"고 자신의 믿음을 피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S&P500지수는 물론 금, 부동산 등 기존 자산 가치를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앞으로도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 세일러 회장은 글로벌 기준 금리 인상의 여파로 가상자산이 침체를 맞았던 시기에도 꾸준히 비트코인을 매수해 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6일 총 1억5500만달러(약 2067억원)를 투입해 비트코인 3000개를 추가 매입했다. 현재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120억달러(약 16조원)에 달한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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