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은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 순자산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6일 기준 NH-Amundi자산운용 하나로 TDF 시리즈의 설정액은 1492억원, 순자산은 20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2배로 성장했다. 디폴트옵션 시행과 견조한 성과에 따른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로 TDF는 퇴직 시점 등 정해진 목표 시점까지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설계된 장기 투자 상품이다.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며 위험 관리와 환 전략에 집중한다. 주요 투자 자산에는 글로벌 성장주, 가치주, 고배당주, 선진국 국채, 하이일드 채권 등이 포함된다.
하나로 TDF 2055는 안정적인 수익률로 퇴직연금 투자자의 관심에 힘입어 지난 7일 신규로 설정했다. 2055년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해 30년 이상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로 TDF는 2025부터 2055년까지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TDF 라인업을 갖췄다.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하나로 TDF로 자금이 꾸준하게 들어오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안정적인 수익률인 것으로 분석된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6일 기준 하나로 TDF 2050은 연초 후 수익률 5.13%를 기록했다. 빈티지별 연초 후 수익률은 퇴직연금 클래스 기준 ▲하나로 TDF 2025 3.45% ▲하나로 TDF 2030 3.81% ▲하나로 TDF 2035 4.51% ▲하나로 TDF 2040 5.06% ▲하나로 TDF 2045 4.94% ▲하나로 TDF 2050 5.13%이다.
퇴직연금 운용에 적합한 TDF에 있어 장기 수익률도 중요하다. 26일 기준 하나로 TDF 2045의 3년 수익률은 19.77%이다.
박동우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하나로 TDF는 디폴트옵션과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중심으로 활발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NH-Amundi자산운용은 글로벌 합작 운용사인 만큼 적극적인 글로벌 인프라 활용과 체계적인 운용 시스템을 통해 퇴직연금 고객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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