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학생 85.8%가 생존수영 교육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생존수영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 5만7062명, 교사 4645명, 학부모 4만3116명을 대상으로 ‘2023 생존수영 교육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생 응답자의 85.8%가 ‘생존수영 수업이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또 교사 92.2%는 ‘생존수영 강사는 수영교육 교수 능력이 뛰어났다’고 응답했고, 학부모 77.4%는 ‘생존수영 수업이 위기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고 답변했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수영장 확보 노력, 학교 행정업무 경감, 주민 인식 개선 등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겠다"며 "지자체, 지역수영장과 협력하고 소통해 생존수영 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지역수영장 199곳, 이동식 수영장 32동을 활용해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오는 3월부터 초등학생 25만8089명을 대상으로 234개 수영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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