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최우수기관, 이월체납액 16억9000만원 징수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22일 전라남도의 ‘2023년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영광힐링컨벤션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지방세 체납징수 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세 징수율 △전년 대비 징수율 증가 지방세 징수 규모 등 5개 지표를 놓고 22개 시·군을 평가했다.
영암군은 지방세 이월체납액 징수율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 체납자 맞춤형 징수,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및 공매처분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이월체납액 31억2100만 원 중 16억9000만 원을 징수해 징수율 54.2%를 달성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영암군은 체납유형별 징수대책을 수립해, 변제 능력이 없는 경우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생계형 체납자의 경우는 납부유예 지원 방안을 제공하고, 상습·고질 체납의 경우는 예금·부동산 압류하는 등으로 대응하며 조세 정의 실현에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최우수기관의 이름에 걸맞게 공정하고 신뢰 있는 지방세 관리로 주민이 공감하는 조세 행정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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