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무안군, 목포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총력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108번, 200번, 800번 이용객 이동권 보장 최우선

200번 8대에서 7대 줄여…“주민 불편이 야기될 수 있어”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오는 26일부터 시행되는 목포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시계외 노선(108번, 200번, 800번) 감축 운영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목포시는 지난달 4일 108번·200번·800번 시계외노선에 대한 손실 분담금 미분담 시 기존 4대, 12대, 4대 운영 중인 것을 50% 감축해 2대, 5대, 2대 운영한다고 통보했다.


무안군, 목포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총력 무안군 청사 전경
AD

무안군은 시계외버스 손실 분담금은 전례가 없으며, 오히려 무안 이용객들이 목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실이용자의 상당수가 목포 거주 목포대·초당대 학생이어서 목포시에서 더 많이 부담하는 것이 순리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군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기준 10억원의 손실 분담금 중 하반기 분담금 5억원을 분담하겠다고 제안하며 목포시의 시계외 노선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다.


목포시는 최종적으로 108번·200번·800번 시계외 노선에 대해 각각 3대, 7대, 3대 운영계획을 세웠으며, 오는 26일 시범운행을 거쳐 다음 달 4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갈 것을 무안군에 통보했다.


군 관계자는 “손실 분담금을 분담한다고 했는데도 무안군에서 요구한 200번 버스 8대가 아닌 7대를 운영하겠다는 것은 극심한 주민 불편이 야기될 수 있다”며 “무안교통, 목포 시내버스업체, 목포시와 협의를 거쳐 무안군 자체적으로 증차하는 방안까지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산 군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안군에서 200번 추가 증차 검토 등 목포시와 계속 협의하겠다”면서 “군 장기발전계획까지 고려한 최적의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목포시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내용을 무안군 홈페이지, 9개 읍면사무소 공고, 버스 승강장 홍보물 배포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