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2개 강좌 170명 모집
다양한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제공
'코딩, 제테크, 전세사기 예방법, 클라이밍….' 경기도 용인시가 운영 중인 '용인 청년LAB' 프로그램의 일부다.
용인시는 관내 처인·수지·기흥구의 '용인 청년LAB'에서 3월 진행하는 12개 강좌에 참가할 청년 170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인 청년LAB은 시가 지역 청년들이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마련한 교육·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능력개발, 취업·창업, 자립 지원, 문화 예술, 심리 정서 등 5개 분야 250개 강좌를 진행한다. 용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3월에는 심리 정서 분야에서 '색채를 통한 이미지 컨설팅', '힙팟 클래스:나만의 하나뿐인 화분 만들기' 강좌가 열린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키치한 모루인형 만들기', '나만의 시그니쳐 향수 만들기' 강좌가 개설된다.
능력개발 분야에서는 '디지털X 역량강화:coding으로 cozy한 인테리어 소품 제작하기' 강좌가 눈길을 끈다. 자립 지원 분야의 '슬기로운 청용생활:전세 사기 예방법' 강좌가 진행된다.
시는 특히 올해 사회초년생을 위해 클라이밍이나 테니스, 풋볼 등 체육활동을 통해 교류하도록 돕는 '도전 크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3월에는 수지 클라이밍센터에서 '도전 크루 클라이밍' 강좌를 개설해 15명의 청년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용인 청년LAB'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금융과 신용관리, 소규모 체육 모임 등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으로 채웠다"며 "청년들이 꿈을 향해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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