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인 크리에이터 제작 지원 사업 참여자를 다음 달 20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는 올해 편집한 영상을 업로드하는 ‘레디메이드(편집을 통해 만들어진 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 부문과 라이브 영상을 송출하는 ‘라이브(편집 없이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소통하며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 부문으로 나눠 사업 참여자를 선정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총 60개 팀(레디메이드 40팀, 라이브 20팀)이 선정한다. 이들은 공개 경쟁 방식으로 3단계에 걸쳐 경쟁하게 된다. 단계별로 제작 지원비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차등 제공된다. 최종 3단계까지 진출할 경우 총 7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받게 된다.
경기도는 60개 팀에 제작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 특강, 크리에이터 간 교류회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5개 우수크리에이터 팀에 수요에 따라 대외 홍보 기회 등과 같은 특전 프로그램을 부여한다.
2017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은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구독자 1000명 이상 10만명 이하 채널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직접 기획·제작해 게시 완료한 동영상 콘텐츠가 5개 이상이고 활동기간이 최근 3년 이내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그동안 1인 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구독자 218만의 ‘잔나코리아’를 비롯해 ▲복원왕 ▲딱지(DDAKG) ▲핏블리(FITVLEY) ▲겨울서점 등 다양한 분야의 1인 크리에이터 성장을 지원해 왔다.
김귀옥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급속히 성장하는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 도내 1인 크리에이터의 역량향상을 통해 1인 미디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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