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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관광협의회 김용현 회장 “100만 관광객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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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고령을 100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문화 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경북 고령군이 관광정책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100만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고령군은 지난해 9월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등에 이어 우리나라 16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일을 해냈다.


1500년 전 가야의 실체를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대가야문화의 독창성과 우월성을 홍보할 계기를 마련하고 문화적 환경 개선으로 글로벌 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연이어 '고령대가야축제'가 문화관광축제(2024~2025)로 선정되면서 지역 대표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당당히 진입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고령의 숙원이던 지역축제가 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실을 거둔 셈이다.


또 고령은 동서 화합의 상징인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앞두고 역사, 문화, 관광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기로 접어들게 됐다. 고령 관광산업의 비약적인 발전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 관광 발전을 이끌면서 탄탄한 구심점 역할을 하는 고령군관광협의회 김용현 회장이 고령 관광에 관한 여러 구상을 쏟아냈다.

고령군관광협의회 김용현 회장 “100만 관광객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만들겠다” 고령군관광협의회 김용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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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관광협의회는 어떤 기관인가.


▲관광진흥법과 고령군 지원 조례로 2016년 11월 설립된 민간기관이다.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탁받은 업무 수행과 지역 관광산업 부흥을 위한 전략적 관광마케팅을 추진해 오며 대가야축제를 비롯한 계절별, 테마별 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다양하고 차별화된 홍보활동을 통해 올해 1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역의 민간 경제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정 자립을 위한 경영 수익사업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관광객 70만명을 달성하는 등 고령 관광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는데 그 배경은.


▲지난해 고령 관광산업은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다.


고령군의 든든한 후원과 지지 그리고 고령군민의 아낌없는 자발적 참여가 큰 몫을 했다.


'대가야축제'는 지난해에 과감하게 축제명도 바꿨다. '대가야체험축제'에서 '대가야축제'로 변경하고 축제 기간은 4일에서 3일로 집중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확대했다.


가야금의 고장답게 '100대 가야금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과 야간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면서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달성군, 합천군, 성주군 등 주변 지자체와 교류하며 활성화하는 ‘상생 관광’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합천군관광협의회와 상생 관광을 통해 두 지역 간 행사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2023 합천바캉스축제'에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참가해 고령군 관광상품(수제맥주, 소시지, 아르고)을 합천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의 관광객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처럼 고령 관광산업의 성장 배경에는 보이지 않는 노력이 숨어 있다.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문화역사도시 고령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으며 역사 스토리텔링의 적극적인 반영으로 고령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상품과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걸맞은 관광자원개발을 서둘러 추진할 계획이다.


-새해 역점 사업이 있다면.


▲'대가야축제'와 레저스포츠 수륙양용 '아르고'를 꼽을 수 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대가야축제는 고령군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면서 지역을 넘어 전국 행사로 인정받는 축제로 성장했다. 이로써 2년간 국비 지원은 물론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 및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 사업 등을 지원받게 됐다.


이런 값진 결과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공무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물이다.


다음달 29일부터 사흘간 치러질 '2024 대가야축제'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 일원에서 대한민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륙양용 '아르고'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 고령군의 생태자원인 안림천과 회천을 따라 즐기는 이색적인 고령의 관광상품이다.


레저스포츠뿐 아니라 하천과 농로 등 자연정화 활동은 물론 산불 진화, 인명구조 등에도 투입돼 팔방미인으로 불리며 예약이 치열할 만큼 인기가 높아 고령관광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야간관광과 축제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야간관광이 체류형 관광의 효자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지자체들마다 야간 관광객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는 이유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다.


지역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야만 숙박과 음식점, 카페 등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생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야간관광에 따른 관광객 직접 지출 효과는 3조9000억원, 생산 유발효과는 약 7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야간관광 특화를 위해 역사 유적 스토리텔링을 구현하고 교육적 접근과 문화적, 예술적 자원을 활용해서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고령 관광 프로젝트를 이끄는 사령탑으로서 임직원들과의 소통 방식과 팀워크는?


▲조직혁신 키워드로 소통, 상호존중, 업무 효율 증진, 책임, 신속 등을 내세웠다. 소통은 단순한 대화를 넘어 상대를 이해하는 것으로 소통하는 자리에서 임직원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려고 노력한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문화 속에서 직원이 생각하는 문제를 빠르게 인식, 대응할 수 있고 업무 능률에도 상승의 효과를 가져온다. 그만큼 소통은 조직을 운영하고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에 지금까지 여러 조직을 이끌어 오면서 끊임없이 소통하려고 했다.


고령군관광협의회의 관훈이 'ON통 SO통'이다. 앞으로 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오찬을 늘리고 야구관람, 영화 공연관람 등 문화 소통 행사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며 특히 올해부터는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제도도 적극 시행한다.

고령군관광협의회 김용현 회장 “100만 관광객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만들겠다” 지난해 열린 루브캠코리아 레드하우스 방문 행사.

-고령은 여전히 타지역에 비해 체류형 관광이 취약한데.


▲2024년 관광 트렌드로 '힐링', '웰니스' 등 연관 검색어가 상승 추세를 보였다. 경험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한방'과 '자연 숲 치유', '뷰티', '건강식' 등이다.


관광객이 단순 구경만 하고 떠나는 게 아니라 그 지역에서 1박 또는 오래도록 머무르며 현지 문화와 환경을 경험하고 힐링해야 한다.


고령은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해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생활촌 등 대표 명품 관광지 외에도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가야전통시장(5일장)과 개실마을의 엿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가얏고마을의 가야금 연주·미니 가야금 만들기 체험, 대가야다례원의 다도체험, 딸기 체험 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로컬 체험으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즐길 거리가 있음에도 정작 쉬어갈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팬데믹 이후 단체관광에서 개별여행으로 옮겨가는 비중이 80%를 넘어섰다. 그만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상품과 숙박시설이 절실하다.


캠핑과 레저를 즐기는 국내 캠핑 인구가 800만에 육박하고 저출산 고령화에 맞물려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000만 시대에 접어들며 지역관광의 능동적 수요가 생겨났다. 또 해외를 나가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국내관광의 증가와 주변 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변화하는 관광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통해 끊임없이 차별화된 킬러콘텐츠를 발굴해 내야 하는데 특히 역사와 스테이, 먹거리 등이 융합된 체류형 관광인프라 보완이 시급하다.


또한 관문 정비와 관광지 노후 시설물 교체 및 정비, 관광수용력 확대 등 고령군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


-대가야축제 관람객 대부분이 내국인으로 편중돼 있는데 외국인 관광유치를 위한 전략은.


▲대가야축제는 대가야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다. 외국인들이 평소 대가야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면 접해보기 어려웠을 거다.


대가야축제에 대한 행사 정보가 있어야만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축제장 방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영문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고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한 영문 홍보마케팅을 끊임없이 펼치고 있다.


축제장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 대가야 역사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배울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사용한 스마트 도슨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 도슨트 활용으로 외국인 단체관광객뿐 아니라 개인 방문객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인을 위한 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강화,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독특한 체험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을 제공한다.


-지역관광의 현안과 문제점은.


▲고유 역사성을 띤 관광지보다 관광객 몰이를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한 관광지가 의외로 많다. 지자체에서 무분별하게 만든 인위적인 관광자원은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게 되는데 그로 인해 관심과 방문이 줄어들고 관리 또한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결국은 예산 낭비로까지 이어진다.


치유, 힐링을 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관광지 조성이 더 각광받는데 이는 여러 성공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이 여행지 선택의 중요 요소로 작용한다. 로컬시대에 고령만의 특색있는 지역관광 실현을 도모해야 한다.


우리 지역과 연접해 있는 타 지자체와의 상생 관광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해는 합천군관광협의회와 상생 관광을 위한 간담회 이후 우리 고령군관광협의회가 '2023 합천바캉스축제'에 참가해 고령군 관광상품을 선보이면서 외래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고령군 이미지 제고와 홍보로까지 이어졌다.


향후 낙동강을 함께 끼고 있는 대구시 달성군과도 상생 관광으로 달성군이 사문진 나루터에서 선보인 '피아노 100대 공연'과 2023 고령 대가야축제에서 호평을 얻은 '가야금 100대 공연(상생문화교류사업)'을 지역예술인들과 합동공연을 펼쳐 문화관광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령군민을 위해 하고픈 말은.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염원으로 고령군의 숙원인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고령 대가야축제가 지역축제를 벗어나 당당히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벅찬 감동과 자부를 가진다.


이런 변화와 발전을 통해 세계유산의 도시 고령군에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하나 약속드리고 싶은 것은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앞으로 자체 경영 수익사업(수제맥주, 소시지, 아르고 등)을 통해 지자체의 보조금에만 기대지 않고 재정 자립을 통한 차별화되고 효율적인 운영을 하도록 하겠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세계유산의 도시 고령군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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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회장은 올해 열리는 고령대가야축제의 주제가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라고 상기시켰다. 축제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역사테마관광지, 지산동고분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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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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