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협력 및 수출 지원 정책 등 새로운 미래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 동행 소통 마당'을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약처가 식의약 수출길을 열기 위해 규제 외교를 바탕으로 규제기관 간 협력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파트너·서포터(GPS)'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GPS는 ▲글로벌 리더 규제기관 도약(G) ▲국제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규제협력 확대(P) ▲민간 수출 지원을 위한 애로사항 해소(S) 등을 골자로 삼아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식약처의 정책 구상이다.
이날 간담회 1부에서는 '국민과의 약속'을 주제로 우영택 식약처 기획조정관이 식약처의 글로벌 협력 및 수출 지원 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2부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각 기업이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우수 국산 제품이 세계의 수출 규제장벽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식약처가 지원하는 수출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3부에서는 식약처 GPS 정책의 로고를 새롭게 공개하고 글로벌 협력 및 수출 의지를 선언하는 대국민 글로벌 비전 선포식이 진행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과학, 현장, 협력의 3가지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아·태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한-미 AI 의료제품 국제심포지엄(AIRIS) 공동주최, 주요 국가와 상호인정 협정 등 규제 외교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제품이 글로벌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과학, 현장, 협력(SOP)이라는 핵심 가치를 더 알리기 위해 이날 행사에 이어 국민 소통 간담회를 총 3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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