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가 19일부터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초속 10~18m/s로 불고 물결은 2.0~5.0m로 높게 일면서 제주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주해경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20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거나 발생하고 있어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발령한다.
제주해경은 취약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방파제 및 테트라포드 등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항·포구 정박 선박 계류상태 점검 등 선주와 선장 대상 위험 안내문자 발송 등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갯바위, 방파제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취약 구역의 안전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갑작스러운 돌풍과 너울성 파도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기상 악화시에는 연안 출입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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