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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정책을 수립하는 단계부터 장애 학생을 고려한다.
도교육청은 16일 '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후속 조치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건축학의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개념을 교육행정 영역에 도입해 모든 정책 수립단계부터 장애 학생 등 교육 약자를 고려하는 게 핵심이다.
도교육청은 이을 위해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점검표를 운용하기로 했다.
특히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실제 교육을 수행하는 현장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선희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는 전국 최초"라며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균형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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