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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임금협상 결렬…파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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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임단협 협상 결렬
노조, 중노위 조정신청 후 파업 시사

삼성디스플레이 노사의 임금협상이 결렬돼 노조가 쟁의 행위 준비 수순에 들어갔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임금협상 결렬…파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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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동조합과 사측은 이날 5차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지난달 초부터 5차례에 걸쳐 교섭을 펼친 노사는 결국 임금 인상 등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당초 노조는 기본 임금 인상률 5%, 유급 휴가 확대, 성과급(OPI) 기준 개편 등 25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교섭 결렬을 선언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유하람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위원장은 "교섭 과정에서 사측이 들고 온 것이 하나도 없다"며 "사측에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하기 위해 조만간 조정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노위는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받으면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를 꾸려 10일간 중재를 시도한다.


중재에도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않으면 중노위는 조정 중지를 결정한다. 이 경우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 2021년 임금협상 결렬로 창사 이래 처음 파업을 한 바 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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