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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용어]韓 신규 회원국 가입 '우크라이나 공여자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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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한국·네덜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회원국
韓, 지난해 기준 520억 달러(약 69조 원) 기여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Multi-agency Donor Coordination Platform·MDCP)'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G7의 주도로 출범한 핵심 공여국 간 협의체다.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 지원과 중장기 재건 복구 계획을 조율하고, 우크라이나의 개혁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G7 회원국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우크라이나, 세계은행(W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참여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신규 회원국으로 가입한 한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4개국과 옵저버 국가들로 확대됐다.

[뉴스속 용어]韓 신규 회원국 가입 '우크라이나 공여자 플랫폼'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주민들이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부서진 건물 주위를 서성이고 있다. [사진=하르키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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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의체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돼 오던 '우크라이나 개혁회의(Ukraine Reform Conference)'가 2022년 7월 5차 회의 때부터 종전 이후를 논의하기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 복구회의(Ukraine Recovery Conference)'로 전환된 것이 모태가 됐다. 이 회의에서 영국이 MDCP 설립을 주창했고, 그해 12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MDCP 출범 계획을 발표한 뒤 2023년 1월 공식 출범했다.


MDCP 회원국은 복구·재건 프로젝트와 여타 10억 달러의 재정적 지원 또는 국내총생산(GDP)의 0.1%에 상당하는 재정을 기여했거나, 2022년 2월 이후 이를 공약한 민주주의 시장경제 국가들이다. 인도적 지원과 군사 목적 지원은 제외된다. 옵저버 국가는 3억 달러 또는 GDP의 0.05%에 상당하는 재정을 기여했거나, 2022년 2월 이후 이를 공약한 민주주의 시장경제 국가가 포함된다.


MDCP는 의사 결정권을 가진 차관급 협의 메커니즘인 '운영위원회', 국제금융기구 그룹과 주요 회원국의 재정 트랙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실무그룹', 회원국의 분야별(지뢰 제거·주거·에너지·핵심 사회 인프라·민간부문 활성화·교통) 담당 부처·기관이 참여해 공약 사항과 집행을 점검하는 '분야별 워크숍', 벨기에 브뤼셀과 우크라이나 키이우 두 곳에 있는 '사무국' 등의 체계로 구성돼 있다.


실권을 가진 운영위원회 공동의장은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 마이크 파일 미국 국가안보부보좌관, 헤르트 얀 코프만 EU 총국장 등 3명이 맡고 있다.


대통령실은 15일 우리 정부가 MDCP 신규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규모는 우크라이나 정부 요청에 따른 200억달러 재건 프로젝트와 320억달러 규모의 민간 주도 사업 등 520억 달러(약 69조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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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등에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시장 규모는 약 1200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뉴스속 용어]韓 신규 회원국 가입 '우크라이나 공여자 플랫폼'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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