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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샘, 외형성장 한계…주주환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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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샘에 대해 외형 성장에 명확한 한계가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무상증자가 필요하다는 제언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강경태 연구원은 "당분간 외형 성장은 없을 것"이라며 "기업소비자간(B2C) (매출은) 회복하지만 기업간(B2B) 매출이 감소세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결 매출액은 2025년까지 2조원을 넘기 어려울 것"이며 "매출 믹스 개선, 원가 관리 등을 통해 영업이익 규모는 소폭 증가하지만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2024년 연결 매출액으로는 전년 대비 0.7% 줄어든 1조9534억원, 영업이익은 1790.9% 늘어난 369억원일 것으로 봤다. 2023년에 비해 주택 거래량은 정체, 입주량은 9.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B2C 부문 내 리모델링과 가구 사업은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해 부진한 수요를 만회하고 있다"며 "중저가 패키지 리모델링 판매를 줄이거나 온오프라인 점포에서 판매해 온 생활용품을 줄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B2B 특판으로, 특판 가구 매출액은 지난해를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수주와 매출 기반인 공동주택 현장 착공 성과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졌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전방산업인 주택 공급이 부진한 가운데 기업가치를 높이려면 무상증자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내놨다.


강 연구원은 "기업가치를 증대할 수 있는 방법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발행주식의 30%에 육박하는 자기주식을 소각하거나,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무상증자를 단행해 잠겨 있는 유통주식수를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제배당이기 때문에 모든 주주가 배당소득세를 부담해야 하지만, 상법상 무상신주가 자기주식에 배정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증자 이후 IMM PE의 지배력은 더 강화되고 주가 부양으로 지분 가치는 더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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