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정자·상안천, 울주군 중리·서사천 6개 하천
울산시가 치수 능력을 확대하는 하천 정비사업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치수 증대를 통한 재해예방과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알렸다.
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북구 정자천과 상안천, 울주군의 중리천, 서사천, 외사천, 주원천 등 6개 하천과 부속시설물 10.7㎞를 정비하는 내용으로 사업시행자는 북구와 울주군이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우선 2월 중 68억원의 예산을 북구와 울주군에 교부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85억4600만원이며 울산시와 해당 구군 간 분담비율에 따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북구와 울주군에서는 하천별 정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치수능력 증대를 통한 재해예방뿐만 아니라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으로 시민에 사랑받는 친수공간이 되도록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효율적인 하천 관리와 운영을 위해 오는 2025년 10월까지 울산지역 지방하천 100개소(총연장 436.28㎞)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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