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홍콩 노쇼' 메시 파장…中,아르헨 대표 친선전 취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홍콩 노쇼' 메시 파장…中,아르헨 대표 친선전 취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공격수로 뛰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지난 4일(현지시간)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팀과 친선 경기에서 벤치에 앉아 있다. 이날 메시의 경기 모습을 보러온 많은 홍콩 팬은 메시가 출전하지 않자 야유를 퍼부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홍콩 노쇼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시가 다음달 개최하기로 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항저우시 체육국은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모두가 잘 아는 이유로, 우리는 감독 당국으로부터 친선경기를 계속 진행할 조건이 미성숙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는 해당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언급된 '모두가 잘 아는 이유'는 최근 메시의 홍콩 노쇼에 따른 파장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메시는 부상을 이유로 지난 4일 홍콩에서 열린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팀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팬들이 격분했다.


해당 경기 입장권 가격이 수십만원에 달한 상황에서 메시를 보기 위해 온 약 4만명의 팬은 환불을 거세게 요구했다. 반면 메시는 사흘 뒤인 7일 일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는 30분간 출전하며 홍콩 팬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메시가 주장인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음 달 18∼26일 중국 친선경기 투어를 계획했다. 해당 기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항저우에서 나이지리아 대표팀과 경기하고 베이징에서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과 경기할 계획이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나이지리아 팀과 경기할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