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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4주째 '조용'…GTX·재건축 대책으로 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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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모두 보합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 3개월 만에 최대
"급매물 위주 거래…거래 활성화 아직"

수도권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하는 가운데 교통·재건축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에서 거래 회복 움직임이 감지됐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1월 셋째 주 이후 4주 연속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4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으며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에서 모두 가격 변동이 없었다. 자치구별로는 중랑(-0.03%), 영등포(-0.02%), 중구(-0.02%), 성북(-0.01%)이 하락했고, 동대문(0.01%), 동작(0.01%)은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을 유지했다. 신도시는 산본(-0.03%), 분당(-0.01%), 평촌(-0.01%), 동탄(-0.01%) 등이 내렸고 광교(0.03%)는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성(-0.05%), 양주(-0.03%), 인천(-0.02%), 남양주(-0.02%)가 떨어진 반면 의왕(0.01%)은 올랐다.


연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등의 정책이 발표되면서 수혜 지역에서는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매매계약 건수는 9208건으로, 지난해 10월(1만1406건) 이후 가장 많았다.


부동산R114는 “고양 덕양구, 수원 영통구, 용인 기흥구, 화성시, 시흥시, 인천 부평·연수구 등 정책 수혜지역에서 급매물 거래가 증가했으며, 신고기한 30일을 고려하면 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값 4주째 '조용'…GTX·재건축 대책으로 거래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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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동산 시장 분위기 반전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경기 위축과 이달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등 매수자 관망을 부추기는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있어 본격적인 거래 활성화보다는 급매물 위주의 거래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세시장은 겨울 비수기, 갱신계약 등으로 움츠러들었다. 서울은 1월 둘째 주와 셋째 주 각각 0.02%, 0.01% 상승하다가 이후 3주 연속 보합(0.00%)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 역시 보합을 유지했고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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